스웨덴 정부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의 대북 사업에 미화 21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12일 갱신한 ‘국제사회 대북 지원 현황자료’에서 스웨덴 정부가 올해 초 이 같은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해 북한에 318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했으며, 이 중 140만 달러는 스웨덴 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의 대북 사업에 지원됐습니다.
이 자금은 함경북도 수재민들에게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고 깨끗한 물을 지원하며, 비누와 치약, 화장지 등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됐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또 지난해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와 국제 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의 대북 사업에 미화 123만 달러와 55만 달러를 각각 지원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