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일시 귀국 조치한 주한 일본대사를 이번 주 중 한국으로 귀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19일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과 교도 통신은 이날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번 주 중에는 일시 귀국 조치 중인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한국으로 귀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한국 측의 자세에 변화가 없으니 일본 측이 먼저 움직일 필요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9일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항의하며 나가미네 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 부산 총영사를 일시 귀국 조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