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나토 사무총장 통화 "방위비 증액, 테러 대응 논의"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자료사진)

미국의 제임스 매티스 신임 국방장관이 24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옌스 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테러 등 군사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실은 이날 두 사람이 유럽과 북미 지역 안보에 대한 나토의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가치에 대해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실은 또 두 사람이 방위비 지출 증가와 테러에 대응하는 추가 행동 등 나토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기대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토가 더 이상 쓸모 없어졌으며, 군사 예산으로 국내총생산의 2%를 지출하지 않는 회원국에 대해서는 방어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은 나토 내 나머지 27개 회원국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군사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일반 예산의 22% 이상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