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고 NHK 방송이 26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 미사일 일부가 일본에 떨어진다는 상황에 대비해 오는 3월17일 일본 북서부 아키다 현에서 주민 대피 훈련이 실시됩니다.
이번 훈련은 일본 정부가 ‘전국 순간 경보시스템’을 통해 미사일 관련 긴급 정보를 전달하면 주민들이 안전한 건물로 피난하는 방식으로 실시됩니다.
일본 정부는 유사 사태에 대비한 국민보호법이 2004년 시행된 이후 테러 등에 대비해 주민들을 보호하는 훈련을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은 지난해 2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전국 순간 경보시스템을 활용한 속보 전달 훈련을 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