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IL, 아프간 국제적십자 차량 습격...요원 6명 사망

분홍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적십자 관계자 피살사건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주즈잔 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ISIL)이 아프가니스탄내 국제적십자위원회 요원 6명을 살해했다고 아프간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북부 주즈잔 주 정부의 레자 가푸리 대변인은 8일 VOA에 이번 공격이 쿠쉬티파 지구에서 벌어졌으며 공격범들이 국제적십자 요원들을 살해한 것 외에, 추가로 2명을 납치해 갔다고 밝혔습니다.

가푸리 대변인은 국제적십자 요원들은 당시 농가들에 동물 사료를 차량으로 운반하던 중 ISIL의 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적십자 측도 성명에서 주즈잔 주에서 적십자 요원 6명이 살해되고 2명은 실종됐다며 이로 인해 단체가 큰 충격에 휩싸여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ISIL은 전날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벌어진 자살 폭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카불에서는 적어도 2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