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리아 공습으로 알카에다 지도급 인사 사살

미군 무인기 (자료사진)

미국 국방부는 무인기 공습으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급 인사를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관리는 어제 (8일) ‘VOA’에 알카에다 고위급 인사인 아부 하니 알 마스리가 지난 4일 시리아 이들리브 인근에서 무인기 공습을 받고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알 마스리는 아이만 알 자와히리 현 알카에다 지도자뿐 아니라 오사마 빈 라덴과 전 지도자와도 연계된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 마스리는 특히 수니파 단체 가운데 테러 공격에 자살폭파범들을 처음으로 이용한 이집트 이슬람 과격단체(EIJ)의 설립자입니다.

미 국방부는 이 단체가 1998년 알바니아주재 미국대사관 폭파 기도를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 시설에 대한 여러 차례의 공격을 기도했다고밝혔습니다.

미군은 이보다 하루 전인 지난 3일에도 알카에다 회의 장소로 사용되는 건물에 공습을 가해 알카에다 요원 10명을 사살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