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의장, 추가 금리 인상 시사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4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14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금리 인상 시점을 너무 오래 기다릴 경우 물가 상승을 촉진하고, 연방준비제도가 갑작스럽게 금리를 인상하게 돼 경제 성장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구체적인 금리인상 시점 등에 대해선 언급하진 않았지만, 일각에선 이르면 오는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옐런 의장은 미국 정부의 지출과 세금, 생산 전망, 해외 개발 등이 경제 전망에 있어 고려해야 할만한 불확실성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 기반 시설에 대한 지출 증대와, 세금 감면, 규제 완화 등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