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알바브 자폭 테러…민간인 등 35명 사망

23일 시리아 알바브 지역에서 터키 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이 ISIL 대원으로 보이는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터키와 인접한 시리아 알바브 지역에서 오늘 (24일)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져 적어도 35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폭발은 수시안 마을 내 반군 검문소에서 발생해 반군과 민간인 여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 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리아 반군은 어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로부터 알바브를 탈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문소에는 이날 알바브를 탈출했다 되돌아가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ISIL 반군들은 시리아 내 다른 장악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일부는 알바브에 숨어 저항하고 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터키가 지원하는 군대가 알바브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마을 단위로 지뢰와 폭발물 제거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