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남중국해에서 인도네시아와 공동 순찰을 벌일 계획이 없다고 맬컴 턴불 총리가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달 호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긴장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호주와 공동 순찰을 벌이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턴불 총리에게 이 같은 구상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턴불 총리는 그러나 오늘 (7일) 인도양국가연합 21개 회원국 정상회의 참석차 자카르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도네시아와 해양안보에 대한 더욱 밀접한 협력을 목표로 하지만 남중국해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동도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턴불 총리는 또 인도네시아와 해양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지만 그 이상은 아니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