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16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날 정상회담에서 살만 국왕의 이번 중국 방문이 양국 관계의 내용을 개선하고 새로운 결실을 맺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살만 국왕은 이번 방문 중 중국과 650억 달러 규모의 협정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원유 시장인 중국에 원유 판매를 더욱 확대하려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전통적으로 중동 지역의 갈등이나 외교 분야에서 적은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리아의 6년 내전을 끝내는 노력에 적극 개입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 지난해 사우디 주도 아랍연합군이 지원하는 중동 국가 예멘 정부에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