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무장단체인 탈레반은 최근 협상단이 파키스탄을 방문해 아프간 정부와의 직접 평화회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언론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오늘 (24일) ‘VOA’에 지도자들 중 누구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그러나 만일 러시아가 초청하면 참석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초청을 받으면 참석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AP통신'은 파키스탄 관리들이 이슬라마바드에서 탈레반 지도자 7명을 만나 아프간 정부와의 평화회담에 복귀할 것을 압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를 미국의 꼭두각시로 칭하며 직접적인 회담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