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는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내전 상태에 있는 우크라이나가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175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가운데 일부에 해당됩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IMF의 이번 결정이 우크라이나의 개혁을 이끌 또 다른 신호탄이라며 환영했습니다.
IMF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부정부패 문제에 단호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부패방지기구가 신설됐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성과는 아직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IMF는 당초 지난달 차관을 제공할 계획이었지만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경제적 봉쇄로 인한 피해를 평가할 때까지 자금 제공을 연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