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의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담당 고위 대표는 최근의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해 우려하면서, 중국과 유럽이 이를 완화할 공동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모게리니 대표는 오늘(20일) 칭화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북한으로 인한 한반도 위기 사태가 전세계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모게리니 대표는 중국 관리들과 북한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다하고 국제사회와 다시 교류할 수 있도록 압박해야 할 공동의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일본을 방문 중인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도 이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중단시키기 위해 북한을 압박하고 설득하는 데 중국이 좀더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