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21일 대북 제재 대상인 북한 선박이 오가는 항로 신설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대북제재로 일본 입항이 금지된 만경봉호를 이용한 정기항로를 개설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러시아에 대해 “책임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서 행동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전날 북한 나진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화물 여객선 항로가 5월에 신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자체적인 대북 제재 조치에 따라 북한 만경봉호의 일본 입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