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모함 칼빈슨 호가 며칠 안에 동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말했습니다.
호주를 방문 중인 펜스 부통령은 22일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확인했습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칼빈슨 호는 축구장 세 배 크기에 수퍼호넷 전투기 등 항공기 60대 이상을 장착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모함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례 없는 대북 경제 압박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이를 하지 못한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턴불 호주 총리도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대북 지렛대를 더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