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규정을 어기고 터키로부터 50만 달러 이상, 그리고 러시아 쪽에서 수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플린 전 보좌관은 지난 2014년 퇴역하면서 외국 정부로부터 허가 없이 돈을 받으면 안 된다는 규정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연방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 소속인 일라이자 커밍스 민주당 의원은 27일 관련 문건을 공개하면서 플린이 상급 부서나 관리에 허가를 요청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플린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를 만났다는 사실을 숨겼다가 경질된 바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 감찰실이 이 문제를 조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국방부 측이 뭔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면 국방부의 조사는 적절하다고 이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