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일 30분간 전화통화를 했다고 복수의 일본 언론이 2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일 두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벌써 6번째입니다.
두 정상은 지난달 29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가 실패한 것과 관련해 대북 압박 등 향후 대처 방안을 논의했었습니다.
양국 정부는 이번 정상 간 통화와 관련해 이전과는 달리 통화 사실 자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미-일간은 빈번하게 전화 통화가가능한 사이가 됐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통화 사실 공개 없이) 통화가 진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