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러시아, 이란이 시리아 내 4개 지역에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세 나라는 오늘(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시리아 평화회담에서 시리아 남부와 중부, 북부 지역에 4곳의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반군 측 대표 일부는 합의에 항의하며 협상장을 떠났습니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안전지대는 적대행위 중단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티모 소이니 핀란드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제네바 회담에서도 시리아 안전지대 문제가 계속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합의에는 그러나 안전지대에서 어떻게 평화가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