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핵탄두를 동시에 보유하는 것은 재앙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오늘(17일) 일본 도쿄에서의 연설에서 북한이 감행하는 모든 실험들은 핵 탑재 미사일 발사 능력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있는 만큼, 그의 주장을 사실로 간주하고 곧이곧대로 믿고 있다며, 경각심을 갖고 이 문제에 당장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어제 열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노력에 각국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