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누구도 한반도 혼란 일으킬 권리 없어”

왕이 중국 외교부장(왼쪽)이 24일 베이징을 방문한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과 만남을 가졌다.

중국은 그 누구도 한반도에 혼란을 일으킬 권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4일 베이징에서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과 만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같은 과오를 저지른 사람은 누구든 역사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하루 전인 23일, 북한의 미사일과 핵실험에 대한 유엔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주요 동맹인 중국이 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추가 행동에 나서달라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앞서 미국이 한국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를 배치하자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되고, 북한과의 긴장 완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반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