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은 25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ISIL)이 차지하고 있던 남부 지역 영토의 상당 부분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군은 이날 팔미라 남부 지역까지와 홈스 주 동남부 카리아타인 동부 지역까지를 장악했다고 선포했습니다.
시리아 관영 TV도 이 지역 사막을 가로지르는 탱크 등 군용 차량들의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하지만 요르단과 이라크 국경 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들이 포진한 곳과 가까운 곳이어서 충돌이 우려됩니다.
이곳은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이 지난 3월 ISIL로부터 빼앗았습니다.
특히 미국 주도 연합군이 지난주 이 일대에 있던 시리아 친정부군을 공습해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미군과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이 위협에 놓여 있었다며, 당시 시리아 친정부군 병력은 이란의 지휘를 받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