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짐 매티스 국방장관에게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규모를 정할 권한을 주었다고 미 행정부 관리가 어제(13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6년 동안 탈레반을 포함한 반군들과의 전투가 교착 상태에 빠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수가 늘어날 수 있음을 뜻합니다.
현재 아프간 주둔 연합군은 미군 8천400여 명을 포함해 1만3천300여 명 규모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어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아프가니스탄을 안정시키려는 전쟁에서 미국이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7월 중순까지 새로운 전략을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아프가니스탄 관련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