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경, 동해 표류 북한선원 8명 구조

지난 23일 한국 해경이 표류 중인 북한 선박 1척과 선원 8명을 구조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한국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지난달 27일 동해 상에서 조난한 북한 어선과 선원 6명을 해군과 함께 구조한 후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자료사진)

한국 해경이 지난 23일 울릉도 북동 해상 48km 지점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북한 선박 1척과 선원 8명을 구조했다고, 한국 통일부가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정부 합동신문조사 결과, 북한 선원들은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 북측 선박은 수리 중이며, 수리가 완료되는 대로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송환 계획을 통보하고 동해 상에서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통일부에 따르면 올 들어 북한 선박이 표류하다 구조된 경우는 5차례로, 모두 15명이 구조돼 13명이 송환되고 2명이 귀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