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진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표시했습니다.
이날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두 대통령은 오는 7월 7일부터 8일까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에 6월 말이나 7월 초에 독일과 프랑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4자 회담, 일명 ‘노르망디 형식’의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훨씬 더 낙관적으로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에서 감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 간의 충돌 종식을 위한 휴전합의가 2015년 2월 벨라루스의 민스크에서 체결됐지만, 양측간의 무력충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서로 상대방이 휴전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