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권도시범단 28일 서울서 공연

국제태권도연맹(ITF) 북한 태권도시범단이 28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화려한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 ITF 시범단이 오늘(28) 서울 국기원에서 세계태권도연맹 WTF 시범단과 합동 시범공연을 펼쳤습니다.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방한한 ITF 시범단은 저녁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리용선 ITF 총재는 이에 앞서 오현득 국기원장이 주최한 오찬 자리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해 기술 교류와 행사를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오 원장의 제안에 ‘자꾸 하다 보면 뭔가 나올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남북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이는 남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사이에 의논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