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모술 최후 승리 임박' 선언

모술 진입을 자축하는 이라크군 병사들

이라크 모술 전투에서 이겼다고 곧 선언할 것이라고 이라크군 측이 8일 밝혔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장악하고 있던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작전을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바 있습니다. 현재 모술 대부분을 장악한 이라크군은 모술 서부에서 ISIL 잔당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합동사령부 측은 정부군이 계속 전진하고 있다면서 승리가 임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군 대변인은 8일 국영 TV 방송에 나와 ISIL 전열이 붕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전투가 막바지라며 곧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군 측도 AFP 통신에 승리가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이 공군력과 지원단을 제공하고 있는 모술 탈환전에는 이라크 정부군 외에 쿠르드 민병대와 이슬람 시아-수니파 민병대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