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홍해 휴양지 흉기 테러...여성 관광객 2명 사망

지난해 1월 이집트 홍해 휴향지인 후르가다 해변의 벨라비스타 호텔에서 무장 괴한들의 공격으로 부상자가 발생한 후, 경찰관들이 호텔 입구를 지키고 있다. (자료사진)

이집트 홍해의 휴양지인 후르가다의 해변에서 14일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두 명의 여성 관광객이 사망했다고 이집트 의료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이 밖에 4명이 다쳤고, 한 남성 용의자가 체포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칼을 들고 수영을 해 후르가다의 휴양지에 침입했습니다. 지난해 1월에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 소속 괴한 두 명이 이 휴양지에 침입해 외국인 세 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날 숨진 관광객들은 우크라이나 혹은 독일 국적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 반도에서 반군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