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국방당국 “북한 미사일 도발 면밀히 추적”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발사되는 화성-14.

한국 외교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미-한 국방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오늘(20일)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은 도발에는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뒤따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고 하루속히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의 `CNN' 방송은 어제(19일) 북한이 앞으로 2주 이내에 대륙간탄도미사일 또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