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예루살렘 성지인 템플마운트에 설치했던 금속탐지기를 철거했습니다. 하지만, 무슬림 당국자들은 보안 조치에 대한 시위를 계속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템플마운트, 무슬림들은 알아크사 사원으로 부르는 이 성지에 대한 보안 조치 강화를 둘러싸고 항의와 충돌이 며칠째 이어진 가운데,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성지의 안전을 위해 보다 정교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미 함달라 팔레스타인 총리를 비롯한 무슬림 지도자들은 7월 14일 이후 설치된 모든 보안 조치의 철거를 요구했고, 무슬림들에게는 성지 방문을 거부하고 밖에서 기도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3명의 아랍계 청년들에게 이스라엘 경찰관 2명이 총격 살해된 후 금속탐지기와 보안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인들은 그 같은 조치를 무슬림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거부하면서 양측간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