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서양 첫 허리케인 ‘프랭클린’ 멕시코 동부 상륙

허리케인 ‘프랭클린’이 10일 새벽 멕시코 동부에 상륙했다. 9일 멕시코 항구도시 베라크루즈 주민들이 허리케인이 동반한 물보라를 맞고 있다.

올해 대서양에서 발생한 첫 허리케인 ‘프랭클린’이 멕시코 동부에 상륙했습니다.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프랭클린이 오늘(10일) 새벽 항구도시 베라크루즈에서 서북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레추기야스 마을 인근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랭클린은 시속 140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상당국은 멕시코 중부 지역에 허리케인과 열대폭풍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프랭클린의 영향으로 10-20c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38cm의 폭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홍수와 산 사태도 촉발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지에는 시속 120km의 강풍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