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를 주도한 사람 가운데 하나인 크리스토퍼 캔트웰 씨가 23일 버지니아 린츠버그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백인 우월주의자인 캔트웰 씨는 최루가스를 불법으로 사용하고 악의적인 상해을 끼친 것 등의 혐의로 버지니아 주 경찰 당국에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캔트웰 씨는 린츠버그에서 샬러츠빌 경찰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캔트웰 씨는 최근 미국 언론과의 회견에서 최루가스 사용을 인정했지만, 이는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2일 샬러츠빌에 있는 버지니아대학에서 인종주의자들의 시위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인종주의자들과 이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충돌했고 인종주의자 1명이 차를 몰고 상대편 시위대를 덮쳐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용의자는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