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3차 협상이 오늘(28일) 유럽연합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됩니다.
'브렉시트'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뜻합니다.
영국의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과 유럽연합의 미셸 바르니에 대표가 이날 협상 개시를 선언하면 분야별 협상단이 양측 제안을 검토합니다. 이번 협상은 오는 31일 끝납니다.
영국 `BBC' 방송은 영국 정부가 이번 회담에서 무역 문제를 포함해 광범위한 항목을 다루기를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유럽연합 측은 의제를 확대하기 전에 이민 문제와 북아일랜드 국경 문제, 탈퇴 합의금 등 핵심 쟁점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획기적인 합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BBC' 방송은 전했습니다.
영국은 지난해 국민투표를 통해 오는 2019년 3월까지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