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폭기, 시리아 공습...군인 2명 사망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과 인접한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역에서 이스라엘 군이 탱크를 몰고 있다. (자료사진)

이스라엘 공군기가 오늘(7일) 시리아 서부 마시아프 인근 기지를 공습해 군인 2명이 숨졌다고 시리아 군이 밝혔습니다.

시리아 군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 전폭기가 레바논 상공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런 공격적인 행위는 지역 안정에 위험한 영향을 준다고 경고했습니다.

시리아 내전을 감시하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습이 과학연구소와 지대공 미사일 기지를 겨냥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 연구소가 화학무기를 개발하는 곳이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과거 레바논에 근거를 둔 이슬람 무장조직 헤즈볼라에 들어가는 무기를 제거하기 위해 시리아 내 목표물을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했었습니다.

헤즈볼라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