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국제공항 인근에서 오늘(27일) 오전 강력한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폭발이 공항 자체에서 발생한 것은 아니며 , 다마스쿠스로부터 반경 25km 이내에서 폭발음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친위 매체인 ‘알마나르 TV'는 이번 폭발이 이스라엘 전투기들의 공습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그 같은 보도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에서 내전이 시작된 지난 2011년 3월 이래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이란 무기가 유입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지난 2006년 레바논전쟁에서 전투를 벌였습니다. 헤즈볼라 전사들은 또 지난 2013년부터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