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최근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1만8천여개 기업이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신문은 중국 정부가 지난 7월부터 환경오염 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고 어제(14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의 이번 단속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염 퇴치를 금융위기 관리, 빈곤 퇴치와 함께 3대 국정과제로 제시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환경부와 공산당 반부패위원회 소속 조사관 5천600명이 전국에 파견돼 지방 관리들이 환경오염 방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류유휘 연구원은 이번 단속으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0.2%p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