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어트 국무부 대변인 "모든 대북옵션 갖고 있어야"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 문제를 풀기 위한 조치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으로 들어가는 자금이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전용된다며, 각국에 북한 노동자들의 추방을 촉구하는 것도 외교 노력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은 북한 핵 문제에 대응해 모든 옵션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 “You have to have all options on the table and that’s one thing that I’ve learned in my time at the State Department. All options have to be on the table.”

노어트 대변인은 19일 ‘폭스뉴스’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군사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짐 매티스 국방장관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교는 언제나 선호하는 접근법이라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이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 “There are three key pieces to this. One we have the diplomatic approach. And the diplomacy is always the preferred approach and Secretary Tillerson is working hard on that.”

특히 중국이 그런 접근법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 모두 북한의 자금을 옥죄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최근 두 차례 연속 지지했다고 말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 “China is a huge piece of that. China and Russia both supported the last two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that helps squeeze the money out of North Korea because we know the money that goes to North Korea ends up going to its illegal nuclear and ballistic missiles programs.”

또 이는 북한으로 들어가는 자금이 결국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전용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각국에 있는 북한인들 규모를 줄이기 위해 북한의 해외 노동자를 쫓아내도록 다른 나라에 요청하는 것도 미 정부 전략의 일부라고 소개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 “But part of our strategy is to ask other countries to do their part to kick out North Korean guest workers to shrink the size of the foot print that North Korean people have in their countries because that helps starve the money from them as well. So we’re working on that diplomacy, the preferred approach.”

그러면서 이는 북한의 자금을 말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며, 미국이 선호하는 접근법인 외교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과 협조하고 있고 중국에 북한 문제와 관련해 더 많은 일을 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중국도 (북한의) 위협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