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동북부 마이두구리에서 어제(22일)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경찰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날 저녁에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5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이번 테러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찰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공격이 발생한 지역은 2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정부군과 보코하람 간의 교전을 피해 머무는 곳입니다.
2009년부터 진행된 보코하람과의 분쟁으로 최소 2만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난민 캠프 부근에서 민간인에 대한 자살 폭탄 테러 등의 공격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난주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