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가 유엔이 중재하는 시리아 평화회담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 대표단은 회담 참석을 위해 내일(29일)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합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늘(28일) 개막할 예정이던 평화회담은 하루 늦춰져 내일 열립니다.
시리아 정부 대표단은 유엔주재 대사와 바샤르 알자파리 최고 협상관이 이끕니다.
유엔이 중재하는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세력 대표들 간의 평화회담은 핵심 당사자인 시리아 정부 측의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 회담이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됐었습니다.
앞서 시리아 일간 ‘알와탄’ 신문은 시리아 정부가 대표단 파견을 늦춘 이유는 반정부 측이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협상 조건으로 요구한 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