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크리스마스 시장에 폭탄 의심물체...시민들 대피

독일 포츠담 경찰이 1일 폭발물 의심물체가 발견된 크리스마스 시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독일 포츠담에서 1일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츠담에 있는 크리스마스 시장 인근 한 약국에 폭탄으로 의심이 가는 물체가 배달됐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시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브란덴부르크 주 경찰 당국은 이 물체가 사제 폭발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성공적으로 해체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물체에는 못과 일종의 가루 성분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란덴부르크 주 정부 관리는 해당 가루 성분에 대해 분석이 진행될 계획이라면서 이 의심 물체가 실제 무기로 사용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선 분명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폭탄으로 추정된 이 물체는 40~50cm 길이였으며 현지 경찰은 유사한 물체가 지역 내 추가로 배달됐을 가능성을 조사 중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