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IS) 소탕을 위해 남부 민다나오 섬에 선포한 계엄령을 1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5월 23일 IS 추종 반군이 남부 도시 마라위를 점령하자 계엄령을 선포하고 소탕작전을 벌였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달 말 만료하는 계엄령을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오늘(11일) 의회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마틴 앤다나르 필리핀 대통령 대변인은 IS와 분리독립자들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계엄령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