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예루살렘으로 대사관 이전 계획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과테말라가 이스라엘주재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은 어제(2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뒤 텔아비브에 있는 과테말라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과테말라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언에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유엔총회는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인정 선언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채택했습니다.

이 결의안에는 128개국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과테말라는 반대표를 던진 9개 나라에 포함됐습니다.

과테말라는 미국의 원조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