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소말리아에서 단행한 공습으로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반군 4명이 사망하고 폭탄을 탑재한 차량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는 28일 성명에서 이번 공습은 소말리아 정부와 공조를 통해 전날 저녁 수도 모가디슈에서 서쪽으로 25km 떨어진 지역에서 실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군은 이번 작전으로 테러조직이 모가디슈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차량을 이용해 폭탄 테러를 벌이는 걸 막을 수 있었다며,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 사망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군은 24일 소말리아 남부에서 키스마요 해안 도시 서북쪽으로 공습을 단행해 '알샤바브' 대원 13명을 사살했습니다.
미군은 올해 테러단체 알샤바브와 갈수록 증가하는 소규모 IS 연계 세력들에 대해 약 30건의 공습을 했습니다.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알카에다 연계 세력 '알샤바브'가 전복을 꾀하는 소말리아에서 군사 작전을 확대할 것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