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정부는 최근 자국 정부 군과 미군의 공동 작전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모두 민간인이라며 유가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말리아에서는 지난 25일 미군의 지원을 받은 정부 군이 바리르 마을을 공격해 10명이 숨졌습니다. 미 아프리카사령부도 당시 작전에 미군이 참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바리르 마을은 비옥한 농토를 차지하기 위한 종족 간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소말리아 정부 군과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은 이달 초부터 알샤바브 이슬람 반군으로부터 바리르 마을을 탈환하기 위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정부 관리는 사망자들이 모두 민간인으로 잘못 희생됐다며 사망자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소말리아 정부는 오늘(31일) 이번 사건을 조사할 고위 관리를 임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