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 25일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24) 스위스 출국 전 트위터에 "미국이 얼마나 위대한지, 또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하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 스위스 다보스로 출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제는 지금 호황을 맞았고, 내가 하는 일과 함께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면서 "미국은 마침내 승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26일) 전세계 정치 지도와와 경제인 앞에서 폐막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럼 기간 동안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겸 아프리카연합(AU) 의장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다보스 포럼 일정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번영이 세계의 이익이며, 미국이 성장할 때 세계도 그럴 것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00년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처음입니다.
한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으면서도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잇따라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