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연기한 연합군사훈련 일정을 4월 이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한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송영무 한국 국방부 장관은 오늘(20일) 국회에 출석해 "패럴림픽이 종료되는 3월 18일부터 4월 이전에 한-미 양국 장관이 연합훈련 일정을 정확히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림픽 정신에 따라 연기했다는 것이 한-미 정부의 공통된 보도"라면서 "패럴림픽이 끝나고 훈련 시작 전까지는 이 기조를 유지하고, 그 이후에 어떻게 할지는 발표 전까지 시인도 부인도 안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북한이 올림픽 참가 조건으로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송영무 장관은 남북 군사당국 회담과 관련해 회담의 격과 의제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