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레반 공격으로 경찰 15명 사망 또는 부상

지난 9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카불 서부 경찰 검문소에서 보안요원들이 부상자를 들것에 실어 나르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곳곳에서는 탈레반 등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이 지방정부 청사를 습격해 적어도 15명의 치안요원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아프간 당국이 밝혔습니다.

아프간 당국은 이번 공격이 이란과 인접한 파라주 서부 지역의 아나다라 정부청사를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이번 공격으로 여러 대의 군 차량과 다량의 탄약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라 지역에서는 최근 무장세력의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