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정부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스웨덴의 영사 업무와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리 외무상의 방문은 유엔 대북 결의들의 효과적 이행을 돕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입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웨덴 정부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스웨덴을 방문해 마르고트 발스트롬 외교장관과 회담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외교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발스트롬 장관과 리용호 외무상의 대화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의 이익대표 역할을 하는 스웨덴의 영사업무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발스트롬 장관과 리 외무상은 유엔 안보리의 중요한 안건인 한반도 안보 문제도 다룰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스웨덴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한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만장일치로 규탄했으며 이 프로그램들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를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안보리는 이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법을 찾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스웨덴은 안보리의 결의들을 완전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리영호 외무상의 이번 방문의 목적은 해당 결의들의 효과적인 이행을 돕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