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직무대행인 존 설리번 부장관이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들을 잇따라 만나 대북 압박 지속을 다짐했습니다.
설리번 부장관은 어제(16일) 워싱턴을 방문중인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과 회동하고, 다가오는 미·북 정상회담이 “역사적 기회”로써, “국제사회의 최대 압박 캠페인이 효과가 있었고, 계속 시행해야 한다는 증거”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특히, 북한의 불법 핵 개발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와중에 미국과 한국의 동맹이 역내 안보와 안정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설리번 부장관은 이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도 만나, 마찬가지로 미·북 정상회담이 "국제사회의 최대압박을 지속해야 한다는 증거"라는 데 동의했다고 국무부 측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