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상 "미·일, 대북정책 완전 일치"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이 27일 로이터 통신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노 외상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분명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고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이 밝혔습니다.

고노 외상은 오늘(27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분명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과 미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물론 중, 단거리 미사일도 폐기해야 한다는 데 "충분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중, 단거리 미사일 사정권 안에 수 만 명의 주일, 주한 미군과 그들의 가족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북한의 중, 단거리 미사일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고노 외상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워싱턴에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내정자와 짐 매티스 국방장관 등을 만나 아베 총리의 다음달 미국 방문과 미-북 정상회담 개최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