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7일 한국과 북한 지도자들간의 진정으로 역사적인 정상회담에 박수를 보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엔은 27일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전세계 많은 사람들은 두 정상이 한반도의 화합과 평화에 진전을 보이기 위해 함께 나선 강력한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담긴 중요한 약속들과 합의된 행동들을 이끌어낸 용기와 지도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사국들이 첫 만남에 이어 남북간 신뢰를 쌓고 화해하는 행동에 나서며 진지한 대화와 한반도의 평화롭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진전을 보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와 같은 성과들이 곧 열릴 것으로 알려진 미-북 정상회담에서 더욱 강화되고 진전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런 중요한 절차들을 추가적으로 돕기 위한 준비 태세를 유지한다는 점을 약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